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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던 그 아이가 살인사건에? 가면라이더 아역에 日 '발칵'

귀엽던 그 아이가 살인사건에? 가면라이더 아역에 日 '발칵'
입력 2024-05-03 11:35 | 수정 2024-05-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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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불에 탄 50대 부부 시신 사건.

    이 사건의 용의자로 20대 한국인 A씨가 체포된 데 이어 아역 배우 출신의 20살 일본인 남성도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후지뉴스네트워크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아역 배우 출신 와카야마 키라토가 시신 훼손 혐의로 체포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도쿄에서 10여 개 식당을 운영하던 50대 부부가 지난달 16일 도치기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시신 훼손에 관여한 혐의로 붙잡힌 것입니다.

    와카야마 키라토는 일본에서 아역 배우로 꽤나 유명한 인물입니다.

    2014년 NHK 드라마 '군사 칸베에'에서 구로다 간베의 어린 시절 만키치 역을 맡았고 '지옥 선생님 누~베~', '가면라이더 위저드'와 같은 유명 작품에도 출연했습니다.

    와카야마와 학창 시절 친했다는 한 남성은 "누구에게나 친절한, 매우 빛나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며 "운동신경이 뛰어났고 주도적으로 사람들을 이끌었기 때문에 모든 무리에서 중심이었다"고 그를 기억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아역 그만두고 나쁜 세계로 빠졌나", "진짜 충격이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와카야마 키라토를 비롯한 용의자 일당이 부부와 일면식도 없었다며, 이들이 누군가의 청부를 받고 범행에 저지른 것으로 보고 윗선을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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