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태평양함대 대잠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 [사진 제공: 연합뉴스]
그리고리 마시코프 러시아 외무부 수출통제 특사는 현지시간 6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올해 말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안정에 좋은 징조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계획은 실행될 경우 필연적으로 강력한 파도와 같은 다자간 미사일 군비 경쟁을 유발할 것이며 여기에는 모든 후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안보에 대한 새로운 위협들에 대응하고 필요하다면 핵 억제 분야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시코프 특사는 미국이 중·단거리 무기를 세계 어느 지역에든 배치할 경우 러시아도 중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를 해제하겠다고 반복해서 밝혀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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