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식장 들어서는 푸틴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12시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오른손을 헌법 사본에 올리고 취임을 선서했고, 발레리 조르킨 러시아연방 헌법재판소장이 취임을 선포했습니다.
국가 연주 후 약 9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어렵고 중요한 시기를 위엄 있게 보내고 더 강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단결됐고 모든 장애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서방과 대화를 피하지 않는다"면서 "안보와 전략적 안정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지만 대등한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지난 3월 대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인 87.28%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의 임기는 2030년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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