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5기를 시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30년까지 러시아의 경제를 세계 4위권 규모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취임식을 통해 집권 5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6년간의 새 임기 국정 과제를 담은 '국가 발전 목표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령에 따르면 러시아는 2030년까지 구매력평가 기준 국내총생산 세계 4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연구개발 비용을 GDP의 2% 규모로 늘려 경제 규모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순위를 세계 10위권 내로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함께 세웠습니다.
GDP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줄이고 비자원·비에너지 상품 수출은 최소 ⅔ 이상 늘린다는 내용도 법령에 포함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새 내각은 2030년까지의 국정 과제와 2036년까지의 국정 과제 달성을 위한 통합 계획을 올해 말까지 제시해야 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