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례적으로 라인야후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행정지도를 한 것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로 첫 행정지도를 내린 이후 받은 보고서 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분노했기 때문이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지난 3월 첫 행정지도 조치를 받은 뒤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완전 분리에 2년 이상 걸린다는 전망과 함께 구체적이지 않은 안전 관리 대책을 담았습니다.
이 보고서는 총무성 관계자들의 화를 돋웠고, 한 간부는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보는 것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이후 총무성은 개선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지난달 2차 행정지도를 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가 어제 라인야후 결산설명회에서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을 제로로 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총무성의 2번에 걸친 이례적 행정지도에 몰린 모양새"라고 짚었습니다.
세계
윤성철
아사히 "일본 정부, 미흡한 라인 개선책에 분노해 추가 행정지도"
아사히 "일본 정부, 미흡한 라인 개선책에 분노해 추가 행정지도"
입력 2024-05-09 11:14 |
수정 2024-05-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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