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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 라파 지상전 지속 반대‥이스라엘서 손떼는건 아냐"

미 "바이든, 라파 지상전 지속 반대‥이스라엘서 손떼는건 아냐"
입력 2024-05-10 03:21 | 수정 2024-05-1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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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바이든, 라파 지상전 지속 반대‥이스라엘서 손떼는건 아냐"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9일 피난민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벌일 경우 공격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는 이스라엘에 수 주일 동안 지속해 경고한 내용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수 주 동안 직접·반복적으로 라파 전면전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다른 대안을 제시해 왔다"며 "라파 전면전 시 무기 지원 중단 방침은 이스라엘 정부도 이해하는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지만, 특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작전에 사용되는 특정 무기들은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일관돼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폭탄 수송 보류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스라엘에 피난민이 밀집한 환경에서 이 같은 폭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에 지속적 패배를 안기기 위한 이스라엘의 전략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고, 우리는 하마스에 대한 지속적 패배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미국은 이스라엘에서 손을 뗀 것이 아니고, 라파 문제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라면서 "미국은 가자에 남아있는 하마스 잔당을 쫓기 위해 대규모 지상전 외에 더 나은 방안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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