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년 뒤 물가에 대한 소비자 관측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연방준비제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1년 뒤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대치는 지난달 3.26%를 기록해 전월보다 0.26%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3.36%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계속 찾고 있다"며 "그 상황이 될 때까지 기준금리를 제약적 영역에서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5일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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