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한·미·일 해양치안기관 다음 달 동해서 첫 연합훈련"

한일 연합훈련 [남해해양경찰 제공]

한미일 해양치안기관이 다음 달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와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3국 해양치안기관 연합훈련은 다음 달 6일 일본 후쿠이현과 교토부 부근 동해상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한미일 해양치안기관의 해상 연합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훈련에는 한국 해양경찰청과 미국 해안경비대,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 등이 참가하며, 수색 구조 방법과 능력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는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회담에서 해양 안보에 관한 3국의 협력 틀인 한미일 해양안보협력 프레임워크를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