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전동혁

"이스라엘군, 가자 내 전진기지 건설 박차‥장기주둔 포석인 듯"

"이스라엘군, 가자 내 전진기지 건설 박차‥장기주둔 포석인 듯"
입력 2024-05-18 22:04 | 수정 2024-05-18 22:04
재생목록
    "이스라엘군, 가자 내 전진기지 건설 박차‥장기주둔 포석인 듯"

    美 상업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넷자림 회랑과 지중해 해안에 건설된 임시부두 [사진 제공: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의 전진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17일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랩스가 가자지구를 촬영한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이른바 '넷자림 회랑' 주변에 3개의 건설기지를 건설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고 전쟁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대도시인 가자시티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이스라엘 본토와 가자지구 서쪽 지중해 해안을 잇는 길이 6.4㎞의 도로를 건설하고 '넷자림 회랑'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넷자림 회랑의 지중해 해안 쪽 끝단에는 가자지구 구호물자 하역을 위해 최근 미군이 설치한 임시부두 등과 함께 이스라엘군 전진기지가 구축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국의 한 리포터는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도로인 살라흐앗딘로와 넷자림 회랑이 교차하는 지점에 들어선 또 다른 기지를 둘러보고 레이더와 관측 시설이 갖춰졌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가자지구를 영구적으로 재점령할 의사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