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내년부터 사용될 중학교 역사와 일반 사회 교과서 중 3분의 1에 대해 '학생들에게 건네고 싶지 않은 위험한 교과서'라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단체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21'은 일본 검정 교과서 견본 공개에 맞춰 오늘 내놓은 담화에서 지유샤와 이쿠호샤, 레이와서적 등 3개 출판사가 펴낸 교과서가 역사는 9종 중 3종, 사회는 6종 중 2종으로 각각 3분의 1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모두 우익 사관에 치우친 책을 출간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단체는 이전부터 전쟁을 찬미하고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시각을 담은 교과서를 '위험한 교과서'로 지칭해 비판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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