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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선 앞두고 야권후보 유세무대 붕괴‥'어린이 포함' 9명 사망

멕시코 대선 앞두고 야권후보 유세무대 붕괴‥'어린이 포함' 9명 사망
입력 2024-05-23 15:21 | 수정 2024-05-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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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대선 앞두고 야권후보 유세무대 붕괴‥'어린이 포함' 9명 사망

    강풍에 무너진 무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멕시코에서 대통령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대선후보 유세 도중 무대가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저녁 멕시코 북동부 산페드로 가르자 가르시아에서 열린 중도좌파 정당 시민운동당 정치행사에서 무대가 갑자기 붕괴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운동당 소속 대선후보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즈는 SNS를 통해 돌풍이 불면서 무대가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네즈는 이 사고로 자신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함께 선거운동을 하던 당원들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선거유세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멕시코 곳곳에서 20여 명에 이르는 지방자치단체장 후보가 잇따라 피살되는 일이 있었지만, 안전사고로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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