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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미국,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에 "우려"

미국,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에 "우려"
입력 2024-05-23 18:52 | 수정 2024-05-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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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에 "우려"

    스티븐 스클렌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 [미 인태사령부 제공]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오늘 중국군이 개시한 사실상의 '대만 포위'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스티븐 스클렌카 인태사령부 부사령관은 오늘 호주 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에서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이틀 일정으로 시작한 군사 훈련과 관련해 "우리는 이같은 일을 솔직히 예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그런 행동을 예상했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해서 안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그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야 한다.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스클렌카 부사령관은 또 지난해 중국군이 대만해협에서 진행한 훈련이 실제로도 임박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만 침공에 핵심적인 기동훈련을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늦어도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모두 마칠 것을 지시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실제 공격이 불가피하거나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군은 오늘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을 겨냥한 대만 포위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대만도 이에 대응해 곧바로 군병력을 투입,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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