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에 조사범위 확대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이를 거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 열린 중일 전문가 협의에서 중국 측은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토양과 함께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하기 전 오염수 수질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국제 기준으로 제시한 해역을 넘어서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측은 IAEA 기준에 따라 바닷물과 어류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전문가를 포함한 IAEA 조사단이 정기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중국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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