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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 10명 중 1명 온라인 성학대 경험"

"세계 어린이 10명 중 1명 온라인 성학대 경험"
입력 2024-05-27 13:49 | 수정 2024-05-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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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어린이 10명 중 1명 온라인 성학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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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전 세계 어린이 3억 명 이상이 온라인에서 성적 학대에 노출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든버러 대학의 차일드라이트 연구소는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 중 12.6%에 해당하는 3억 200만 명이 온라인 성적 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적 대화, 성적 이미지와 영상 노출 등 성적 학대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 세계 어린이 중 12.5%는 성인이나 다른 청소년들로부터 성적으로 문란한 내용을 보내는 행위나 성적인 질문, 성적인 행위 요청을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거나 피해자에게 성적인 영상 등을 찍도록 유인하고 영상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유포할 수 있다며 돈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일드라이트 연구소장 폴 스탠필드는 이 같은 아동 학대가 너무 널리 퍼져 있다며 "초단위로 감시 기관에 신고될 정도다.

    이는 모든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고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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