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서 발생한 올해 첫 사이클론이 방글라데시와 인도 해안지역을 강타해 최소 1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6일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레말'이 방글라데시 남부 몽글라 항구와 인도 서벵골주 사가르 섬 해안지역을 관통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주택과 담이 붕괴되면서 최소 10명이 숨졌고, 주택 3만5천여 채도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인도 서벵골주에서는 4명이 감전사하는 등 6명이 숨졌고, 3백여 채의 오두막집이 파괴됐습니다.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은 매년 5월부터 형성돼 인도와 방글라데시, 미얀마 해안지역 등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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