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피란민촌을 공습해 사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 피란민촌 지역에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군이 공습한 피란민촌이 있는 라파 서부 탈 알술탄 지역은 이달 초 이스라엘이 발령한 대피 명령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이스라엘군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했고, 이 공습으로 여성과 노약자 2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최소 4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군이 오히려 지난해 12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탈 알술탄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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