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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주스 가격 사상 최고‥브라질 기상악화·과수병 탓

오렌지주스 가격 사상 최고‥브라질 기상악화·과수병 탓
입력 2024-05-29 16:30 | 수정 2024-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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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주스 가격 사상 최고‥브라질 기상악화·과수병 탓

    사진 제공:연합뉴스

    오렌지주스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농축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9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오렌지 수출 1위 국가인 브라질이 기상악화로 작황 피해를 본 데다, 감귤나무에 치명적인 과수병까지 번진 데 따른 것입니다.

    국제과채주스협회(IFU)의 키스 쿨스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지난 22년 강추위와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봤을 때도 이런 가격은 본 적이 없다"면서 "큰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업체들은 공급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오렌지와 비슷하면서 기후변화에 더 강한 만다린으로 오렌지주스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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