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파 난민촌 공격에 미국산 폭탄 사용"](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5/29/p240529-16.jpg)
이스라엘 공습으로 불타는 라파 난민촌 [사진 제공:연합뉴스]
CNN은 SNS에 올라온 현장 영상을 폭발 무기 전문가 4명에게 의뢰해 검토한 결과, 파편 중에 미국 보잉사가 제조한 소구경 폭탄 GBU-39의 꼬리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폭발 무기 전문가인 크리스 코브-스미스는 CNN에 이 폭탄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특정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게 설계된 고정밀 탄약으로 부수적 피해가 작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이 정도 크기의 탄약 조차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항상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들도 문제의 파편이 미국산 소구경 폭탄 GBU-39의 일부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CNN은 탄약 잔해의 일련번호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GBU-39 부품 제조업체의 것과 일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당시 공습에 17㎏의 폭발물이 들어있는 소형 탄두를 장착한 2개의 탄약이 사용됐다고 밝혔는데, CNN은 전통적인 GBU-39 탄두의 폭발물 탑재량은 17kg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의 라파 난민촌 공습과 관련해 "어떤 종류의 무기가 사용됐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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