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초당적 공감대 속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상하원 합동 연설에 초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미 의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양국이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연대를 강조하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를 초대한다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서한에는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이 서명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미 의회에서 연설할 날짜는 적시되지 않았지만 미 의회 소식통은 '8주 뒤 혹은 8월 휴회 직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존슨 하원의장도 지난달 24일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의 독립기념일 리셉션에 참석해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타냐후 총리 초청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과거 미국 의회에서 세 차례 연설한 바 있어 이번에 성사되면 미 상하원에서 네 차례 연설한 최초의 외국 지도자가 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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