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러시아를 도와 이번 달 중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 연설 후 "중국이 다른 국가와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중국의 영향력과 외교관까지 동원해 평화회의를 방해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중국 같은 강대국이 푸틴의 도구라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루체른 인근 휴양지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리는 평화회의는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들을 초청해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협의하는 자리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스위스가 준비해 왔으며 러시아와 중국은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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