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연합뉴스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치러진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 모레나 당 소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출마 전까지 수도 멕시코시티 시장을 지낸 엘리트 정치인으로 국정 수행 과정에서 온건한 이민 정책 추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 공기업 강화 등 현 정부 정책을 대부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상원 의원 128명과 하원 의원 500명을 뽑는 총선에서도 모레나 당이 속한 여당 연합이 압도적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미국보다 멕시코가 더 빨리 여성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이번 대선이 역사적인 선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오는 10월 1일 대통령에 취임하며, 임기는 6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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