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과 함께 총선·지방선거를 치른 멕시코에서 선거 당일 밤 남부 지역 시장 선거 당선 유력 후보가 피살됐습니다.
멕시코 우파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은 오악사카 산토도밍고아르멘타 시장 선거에 나선 요니스 아테노게스 바뇨스 부스토스 후보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도혁명당은 "우리는 이 비겁하고 잔혹한 범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두려움이 평화와 정의보다 우선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뇨스 부스토스 후보는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신속 개표 집계 결과 득표율 1위로, 당선이 유력한 상태였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전날 투표일을 전후해 후보와 선거 운동원 등을 상대로 한 폭력으로 22명이 숨졌고, 투표 당일에도 일부 개표소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 사태로 얼룩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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