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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윤수

중·일 센카쿠 신경전‥일 "영해 침범" - 중 "순찰 강화"

중·일 센카쿠 신경전‥일 "영해 침범" - 중 "순찰 강화"
입력 2024-06-07 21:08 | 수정 2024-06-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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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일 센카쿠 신경전‥일 "영해 침범" - 중 "순찰 강화"

    센카쿠 열도 [자료사진: 연합뉴스]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동시 진입해 1시간 반가량 항해하다 돌아갔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해당 선박들은 모두 기관포 등 포를 탑재했으며, 포를 실은 중국 선박 4척이 센카쿠 주변 영해에 동시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올해 들어 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 주변 영해를 침입한 것은 이날로 18일째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영해 침입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센카쿠 주변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면서 중국 측을 상대로 냉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중국 해경국은 "항해는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관할 해역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고 교토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지역으로 일본은 지난 2012년 이곳을 국유화했습니다.

    하지만 센카쿠 열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일본이 정한 접속수역과 영해에 꾸준히 선박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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