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핵무기가 사용될 위험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생존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면서 인류가 칼날 위에 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군비통제협회 연례 회의에서 녹화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특히 "AI와 같은 기술이 이런 위협을 더 증대시키고 있다"며, "모든 국가가 핵 사용을 기계나 알고리즘에 맡기지 않고 인간이 결정하도록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핵무기 사용과 실험, 확산을 막기 위한 체제가 약화하고 있다"며, "핵보유국들이 핵확산 금지 의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핵 선제공격에 나서지 않겠다고 상호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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