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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자문위, 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치료제 만장일치로 지지

미국 FDA 자문위, 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치료제 만장일치로 지지
입력 2024-06-11 13:38 | 수정 2024-06-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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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FDA 자문위, 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치료제 만장일치로 지지

    '도나네맙' 개발사 일라이 릴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신약 '도나네맙'이 미 식품의약국,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10일 독립적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FDA 자문위가 도나네맙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문위는 그러면서도, 알츠하이머와 관련 있는 단백질 타우 수치가 낮은 환자에 대한 임상실험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들에 대한 약효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앞서 FDA는 지난 3월 도나네맙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미루고 자문위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논의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 결과로 도나네맙의 FDA 승인이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블룸버그는 FDA가 연말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미국·일본 기업이 공동 개발한 '레켐비'가 유일합니다.

    도나네맙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 신경세포의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해 인지능력 저하를 낮추는 약으로, 임상실험 결과 레켐비보다 효과가 좋고 2주마다 투여해야 하는 레켐비와 달리 한 달에 한 번 투여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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