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울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세션2에서 발언_2024.6.4 [자료사진: 연합뉴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말라위 군이 치캉가와 숲에서 실종된 군용기를 발견했고 칠리마 부통령을 비롯한 탑승자 10명 전원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통은 "칠리마 부통령 소속 정당인 '통합혁신운동'에서 오늘 오전 중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9시17분쯤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해 총 10명을 태우고 이륙한 항공기는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45분 후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실종됐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악천후로 인한 시계 악화로 착륙하지 못했으며 조종사는 회항 지시를 받았지만 몇 분 만에 항공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교신도 끊어졌습니다.
칠리마 부통령은 내년 말라위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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