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러시아에 군사 물자를 제공한 중국 기업과 제3국 단체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러시아를 돕는 행위에 대해 압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제재 확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 군사 전용 물자를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가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3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이 방침을 각국에 공개할 수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NHK는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 국내 기업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처음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에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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