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 우리 돈 68조 5천억 원을 올해 말까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러시아 동결자산을 이용한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G7 정상들이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G7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할지는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최대 관심사로 꼽혀왔습니다.
미국은 G7과 EU에 동결된 러시아 동결자산 3천억 유로, 우리 돈 445조 원의 이자 수익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지출 형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그동안 최종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는 원래 미국의 계획이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대출이 원칙적으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수익금으로" 상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최대 2억 4천200만 파운드, 우리 돈 4천250억 원을 신규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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