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 세계유산 구역에서 에도시기 이후 유산이 대부분인 지역을 제외하라는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권고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화청 관계자는 오늘 집권 자민당 회의에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당부한 유산 구역 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사도 광산을 심사한 뒤 '보류'를 권고하면서 유산 구역 조정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보류는 미비한 부분에 대해 추가 자료 제출 등을 요구하는 조치인 만큼 자료 보완 시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대상 시기를 에도시기가 포함된 16세기부터 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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