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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재영

라인야후, 라인페이 종료하고 소뱅 페이페이로 통합

라인야후, 라인페이 종료하고 소뱅 페이페이로 통합
입력 2024-06-13 21:14 | 수정 2024-06-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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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야후, 라인페이 종료하고 소뱅 페이페이로 통합

    '라인야후' 일본 본사 [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 정부로부터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일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인야후는 오늘 "일본 내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를 내년 4월 30일까지 차례로 종료한다"면서 "태국과 대만의 라인페이는 계속 서비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인페이'는 네이버와 함께 라인야후의 공동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라인야후는 "그룹 내 시너지를 확대하고자 중복 사업 영역을 일원화하는 등 경영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진행해 왔다"면서, "최적의 경영 자원 배분 등을 검토한 결과 일본 내의 송금·결제 서비스 영역은 페이페이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라인페이 잔액은 페이페이로 넘겨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4년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달 말 기준 등록자 수는 4천4백만 명가량입니다.

    라인야후는 이번 결정이 경영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 지도 이후 네이버와 관계를 정리하는 중에 나온 조치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라인페이 종료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그룹 측면의 구조 재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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