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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총서 '60조 원대 머스크 성과 보상안' 가결

테슬라 주총서 '60조 원대 머스크 성과 보상안' 가결
입력 2024-06-14 06:39 | 수정 2024-06-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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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주총서 '60조 원대 머스크 성과 보상안' 가결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수십조 원대의 성과보상을 하기로 한 결정을 재승인하는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테슬라 측은 현지시간 1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스크 CEO에게 경영 성과에 따라 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한 보상안 재승인 안건이 통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보상안은 머스크가 단계별로 성과를 달성하면 12회에 걸쳐 총 3억300만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내용인데, 스톡옵션의 가치는 이날 증시 종가 기준으로 480억달러, 약 66조1천억원 수준입니다.

    2018년 이 보상안이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승인된 이후 머스크는 계약상의 경영 성과를 모두 달성해 스톡옵션을 다 받았지만,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액주주가 올해 1월 소송에 잠정 승소하면서 그간 받은 스톡옵션을 모두 반납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테슬라 이사회는 주주들이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항소심에서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 보상안을 재승인하는 안건을 이번 주총에서 투표에 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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