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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싱가포르 항구서 준설선·유조선 충돌‥센토사 해변 기름띠 범벅

싱가포르 항구서 준설선·유조선 충돌‥센토사 해변 기름띠 범벅
입력 2024-06-16 17:27 | 수정 2024-06-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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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항구서 준설선·유조선 충돌‥센토사 해변 기름띠 범벅

    기름띠로 검게 물든 싱가포르 해변 [사진 제공: 연합뉴스]

    태평양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해상물류 거점인 싱가포르남부 항구에서 준설선과 유조선이 충돌해 인근 해변까지 기름띠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당국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2시 40분쯤 파시르 판장 항구에서 네덜란드 선적 준설선이 정박해 있던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유조선에 실려 있던 석유가 일부 유출됐으며, 석유 유출 대응선이 현장에 출동해 석유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SNS에는 항구에서 10㎞ 정도 떨어진 센토사섬의 리조트 해변에 검은 기름띠가 밀려들어오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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