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수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는 현지시간 16일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설립한 기업 테라파워가 지난 주 미 와이오밍주에서 미국 내 첫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건설에 착수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10억 달러를 투입했고, 수십억 달러를 더 집어넣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 10일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게이츠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미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는 테라파워의 첫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테라파워의 원자로는 물보다 끓는 점이 높은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해, 더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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