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준비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중동 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8일 성명을 통해 "북부 사령관인 오리 고딘 소장과 작전참모인 오데드 바시우크 소장이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 계획 승인은 최근 헤즈볼라의 대 이스라엘 무력 공세가 한층 격화한 가운데 이뤄져, 본격적인 전면전을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지대에서 교전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헤즈볼라 대원 3백여 명과 레바논 민간인 80여 명, 이스라엘 군인 19명과 이스라엘 민간인 8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저항한다는 목표 아래 이란의 지원을 받아 창설된 헤즈볼라는 하마스보다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전면전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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