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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안후이 홍수 피해 잇따라‥최소 9명 숨져

중국 광저우·안후이 홍수 피해 잇따라‥최소 9명 숨져
입력 2024-06-21 16:14 | 수정 2024-06-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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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저우·안후이 홍수 피해 잇따라‥최소 9명 숨져

    [자료사진: 연합뉴스]

    중국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저우성 메이저우시 메이셴구에서는 기록적인 홍수로 최소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나무와 주택들이 무너지고 일부 도로가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메이저우를 관통하는 쑹위안강은 역대 최대 규모 홍수를 기록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메이셴구와 자오링현에서는 각각 10억6천만위안(약 2천18억원)과 36억5천만위안(약 6천948억원)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 황산시에서는 폭우가 강타하면서 1만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항산 기상 당국은 전날 4단계 악천후 경보 중 최고 등급인 적색 폭우 경보를 발령하고, 관내 여러 마을에 시간당 16㎝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안후이일보에 따르면 전날 밤 현재 17만 9천 명이 홍수의 영향을 받았으며, 주택 27채가 붕괴하고 592채가 훼손돼 경제적 손실이 5억위안(약 952억원)에 달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기상당국은 황색 호우 경보를 발령하며 허난, 후난, 충칭 등 여러 지역에서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후베이, 안후이, 장쑤, 네이멍구, 지린 등지에서는 22일 오전까지 최대 180㎜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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