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대통령, 25일 EU 가입협상 개시 명령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이 몰도바의 유럽연합 가입 협상을 개시하라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산두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몰도바는 EU의 모든 권고 사항을 이행했다"면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받은 지 2년 만에 몰도바와 EU의 첫 정부 간 협상이 오는 25일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EU와 몰도바의 첫 협상은 25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며 크리스티나 게라시모프 유럽통합 부총리가 몰도바 협상 대표로 지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입 후보국의 최종 가입 결정은 여러 차례 정부 간 협상을 거친 뒤 27개국 비준 및 유럽의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