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그샷 찍은 날, 고문당했다"‥머그컵 판매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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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8월 머그샷을 찍었을 때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는 현지시간 24일 선거 자금 모금을 위해 발송한 이메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문을 당했다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이 이메일에는 "그들은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서 나를 고문했고, 내 머그샷을 찍었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머그샷이 새겨진 머그컵을 구입해 달라는 취지의 판촉 이메일의 일부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패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당시 조지아주 총무장관 등 공무원을 상대로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 등으로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약 20분간 일시 수감됐다가 우리 돈 2억8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