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간 26일 홈페이지 긴급 안전 공지를 통해 수도 라파스 도심 대통령궁 인근 접근을 삼갈 것을 교민과 여행객에게 당부했습니다.
주볼리비아 대사관은 "오늘 오후 일군의 무장 군인이 무리요 광장을 점거하고 대통령궁에 진입했다"며 "군의 정치개입에 반대하는 시민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를 쓰는 등 굉장히 위험하고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사관은 대통령궁 및 무리요 광장, 시내 중심가 출입을 삼갈 것과 현지 뉴스에 귀를 기울일 것을 교민 등에게 요청했습니다.
이날 볼리비아군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 진입하는 등 소요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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