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의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소한 연말까지는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시간 27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며 이런 뜻을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동안 노동 공급과 생산성 향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기 전에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로 낮아지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MF는 미국이 주요 20개국, G20 중에서는 유일하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성장을 하는 나라라며, 이런 견고한 성장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심화 위험을 시사한다는 입장입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수년 동안 얻은 교훈은 우리가 더 큰 불확실성의 시대에 있다는 점"이라며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MF는 내년도 미국 성장률은 4월 전망과 동일하게 1.9%로 떨어지고, 2020년대 말까지 성장은 2%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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