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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괴한에 맞서 일본인 모자 지킨 중국인 사망‥일 대사관 애도

흉기 괴한에 맞서 일본인 모자 지킨 중국인 사망‥일 대사관 애도
입력 2024-06-28 13:53 | 수정 2024-06-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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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기 괴한에 맞서 일본인 모자 지킨 중국인 사망‥일 대사관 애도

    고(故) 후유핑씨 애도 메시지와 조기 사진 게시한 주중 일본대사관 웨이보 [주중 일본대사관 웨이보 계정 캡처]

    지난 24일 중국 쑤저우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괴한으로부터 일본인 모자를 지키려다 중상을 입은 중국인 스쿨버스 안내원이 결국 숨졌습니다.

    중국 쑤저우시 인민정부는 "스쿨버스 안내원 후유핑 씨가 용의자의 범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지난 26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쑤저우시는 후 씨의 용감한 행동을 인정해 모범 칭호 추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중 일본대사관도 "후유핑 여사는 악인으로부터 무고한 여성과 아이를 보호했다"며 "후 여사의 의로움에 경의를 표하고, 후 여사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중국 쑤저우시에서는 한 중국인 남성이 버스정류장에서 자녀의 스쿨버스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일본인 모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스쿨버스 안내원 후 씨와 주변 학부모 등에게 제압됐지만, 흉기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후 씨는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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