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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옷 훔치다 걸린 난민 출신 뉴질랜드 의원 벌금형

명품 옷 훔치다 걸린 난민 출신 뉴질랜드 의원 벌금형
입력 2024-06-28 13:54 | 수정 2024-06-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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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옷 훔치다 걸린 난민 출신 뉴질랜드 의원 벌금형

    [뉴질랜드 녹색당 사이트 캡처]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치다가 적발돼 의원직에서 물러난 뉴질랜드 난민 출신 국회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뉴질랜드 헤럴드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은 골리즈 가라만 전 의원의 절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1천600 뉴질랜드달러(약 134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가라만 전 의원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초범이어서 징역형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출신인 가라만 전 의원은 1990년 이란-이라크 전쟁을 피해 뉴질랜드로 망명한 뒤 인권변호사가 됐고, 2017년 비례대표 의원으로 뉴질랜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2020년과 2023년 총선에서도 당선돼 녹색당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고급 의류매장에서 약 9천뉴질랜드달러(약 755만원) 어치의 옷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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