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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암스트롱 '인류 최초 달 표면 발자국' 보존 협의 중"

"미국-중국, 암스트롱 '인류 최초 달 표면 발자국' 보존 협의 중"
입력 2024-06-29 11:00 | 수정 2024-06-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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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중국, 암스트롱 '인류 최초 달 표면 발자국' 보존 협의 중"

    달에 남긴 인류의 발자국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중국이 닐 암스트롱의 인류 첫 달 표면 발자국을 보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9일 보도했습니다.

    리훙보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선임 연구원 겸 부수석 엔지니어는 최근 중국 CC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 연구원은 "중국이 달 표면 탐사를 시작하자 미국은 달에 있는 인류의 역사적 유적을 어떻게 보호할지 논의하는 데 매우 열성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협의 대상에는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암스트롱과 다른 우주비행사들의 달 표면 발자국, 비행사들이 달에 꽂은 성조기 등이 포함됩니다.

    리 연구원은 이를 중국의 '우주굴기'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았습니다.

    그는 "달 착륙이 미국의 독점적인 기술이었을 때 미국은 달의 무기질 소유권과 누군가에 의한 달 유적 파괴 여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중국이 달 착륙 기술을 갖게 되자 미국은 갑자기 이런 문제들을 논의할 필요를 깨달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미국은 미국인들의 달 착륙 현장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 인류 유산 보호를 위한 작은 한 걸음 법'을 통과시켰지만, 이 법은 미국 NASA와 협력하는 소수 회사에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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