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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TV토론 실패 해외출장 탓‥토론때 거의 잠들뻔"

바이든 "TV토론 실패 해외출장 탓‥토론때 거의 잠들뻔"
입력 2024-07-03 09:31 | 수정 2024-07-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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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TV토론 실패 해외출장 탓‥토론때 거의 잠들뻔"

    TV토론 당시의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TV토론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해외 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버지니아주 맥린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TV 토론을 잘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뒤 토론을 앞두고 해외 출장을 잇달아 간 것이 "그다지 현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TV 토론을 바로 앞두고 두어 차례 세계를 다니는 결정을 했다"며 "나는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 나는 무대에서 거의 잠이 들 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처참한 토론 성적은 가차없는 해외 일정 탓이라며 "변명이 아니라 설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국빈 자격으로 프랑스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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