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집권 보수당의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 치러진 영국 총선 개표 결과 여당인 보수당은 650석 중 121석을 얻어 창당 190년 만에 최소 의석수를 기록했고, 노동당은 412석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집권 정당이 됐습니다.
수낵 총리는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을 들었다. 패배는 내 책임"이라며,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총리직 사임 의사를 밝히는 한편, 보수당 대표 자리에서도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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