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기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정당별 의석수가 확정됐습니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전체 650개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인이 확정된 가운데 정당별 의석수는 노동당 412석, 보수당 121석, 자유민주당 72석 등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한 석도 확보하지 못했던 영국개혁당은 5석을 늘려 사상 처음으로 원내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당초 전날 결과가 나올 예정이던 스코틀랜드의 일부 선거구에서 두 번이나 재검표가 이뤄지면서 의석 확정이 늦어졌다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2019년 총선 때와 비교하면 노동당은 214석이 늘었고, 보수당은 252석이 줄었습니다.
이번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두면서 14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룬 노동당 대표 키어 스타머가 5일 신임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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