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자료사진제공: 연합뉴스]
해리스 부통령은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선대본부에서 연설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며칠, 몇주간 나는 여러분들과 함께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이 나라를 단결시켜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연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하며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처음 대중 앞에서 육성으로 자신의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행 의혹을 겨냥해 "이번 선거운동에서 나는 자랑스럽게 내 경력을 그의 경력에 맞서 부각할 것"이라고 자신이 젊은 검사 시절 성추행 사건들을 전담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중산층 강화, 총기 규제, 낙태 권리와 같은 생식권 보장 등이 집권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전화로 선대본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자신의 중도하차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설명한 후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받아들이고 적극 도울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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