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위는 대선 후보 선출 일정을 포함한 규칙안을 현지시간 23일 공개했습니다.
전국위 내 규칙위가 24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규칙안에 따르면 대선 예비후보는 이달 30일까지 주별로 50명 이하씩 모두 300명 이상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만약 이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한 명일 경우 대의원들은 온라인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투표를 하게 됩니다.
앞서 전국위는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 투표가 완료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오프라인 전당대회에서 1968년 이후에 처음으로 '오픈 컨벤션'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이 자체 조사 결과 이미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수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오픈 컨벤션'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에서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립니다.
당 대선후보는 통상 전당대회에서 선출되지만 민주당은 일부 주의 대선후보 등록 시한 문제로 전당대회에 앞서 온라인으로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절차를 먼저 진행키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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