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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녀' 공격에 해리스 남편 전처, 의붓딸 "없긴 왜 없어" 옹호

'무자녀' 공격에 해리스 남편 전처, 의붓딸 "없긴 왜 없어" 옹호
입력 2024-07-26 13:46 | 수정 2024-07-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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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자녀' 공격에 해리스 남편 전처, 의붓딸 "없긴 왜 없어" 옹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연합뉴스 제공]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과거 "자식 없는 여성"이란 언어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이 다시 알려지자, 해리스 부통령 남편의 전처와 의붓딸이 나서서 자식이 왜 없느냐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의 전처인 커스틴 엠호프는 "카멀라 부통령은 두 자녀가 10대일 때부터 전남편, 자신과 함께 공동 부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커스틴 엠호프는 전남편의 사무실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해리스는 다정하고, 양육에 힘쓰며 언제나 옆에 있다"면서 "나는 우리의 복합가족(blended family)을 사랑하며 그 안에 해리스가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복합가족은 이전 결혼에서 태어난 자녀를 포함하는 재혼가족을 뜻하며 해리스 부통령은 출산을 하진 않았지만 2014년 엠호프와 결혼하면서 그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딸을 키웠습니다.

    남편의 전처에 이어 의붓딸인 엘라도 나서 자신들이 있는데 어떻게 '아이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나라며 세 부모님 모두를 사랑한다고 SNS에 밝혔습니다.

    이들이 나선 건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밴스 상원의원이 지난 2021년 폭스뉴스에서 해리스 부통령 등 몇몇 민주당 인사들을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들이라며 자녀가 없기때문에 국가의 미래와 직접 이해관계가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 발언은 몇 년 전에 나왔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민주당 인사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비판하면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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