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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가자지구 내 수도원 유적지 등 13곳 세계유산 등재

'전쟁 중' 가자지구 내 수도원 유적지 등 13곳 세계유산 등재
입력 2024-07-27 14:00 | 수정 2024-07-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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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중' 가자지구 내 수도원 유적지 등 13곳 세계유산 등재

    가자지구 힐라리오 수도원 유적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내 가톨릭 수도원 유적지 등 전 세계 13곳이 올해 세계유산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FE통신 등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각국이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한 28건에 대해 검토해왔고 현지시간 26일 이 중 일부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심사와 발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가자지구 내 가톨릭 수도원은 힐라리오 성인이 서기 340년 경에 자신의 이름을 따 건립한 '텔 움 아메르'로도 불리는 수도원 유적지는 가자시티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 의해 유적지가 훼손될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협약에 명시된 비상 등재 절차를 이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도원 유적지는 세계유산목록은 물론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도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오늘날의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 있었던 아홈 왕국 봉분도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남미 최대 모래언덕인 브라질의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 황해 철새 보호구역 등 중국의 2개 장소, 5세기 로마 시대에 건립된 요르단 농촌 마을 '움 알 지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브제트레니차 동굴,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현생인류 발상지로 기록된 고고학적 장소들도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영국,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의 유적지와 독일, 미국, 영국에 있는 18세기 개신교 모라비아 교회 신자들의 집단 거주지도 이번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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