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무력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현지시간 3일 밤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수십 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발사한 로켓들이 갈릴리 상공에서 방공망에 의해 격추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많은 로켓이 아이언돔에 가로막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레바논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키르야트시모나 지역과 그 주변 여러 지역에서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지방 당국은 국경지대인 베이트 힐렐 근처에서 여러 충격이 확인됐다고 밝혔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베이트 힐렐에서 불이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수십 발의 카투샤 로켓을 발사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헤즈볼라는 베이트 힐렐을 겨냥한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인 크파르 켈라와 데이르 세르얀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민간인들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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